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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여행에도 적용되더라고요

#스페인시골총각 #알아야보인다 #가이드
투어라이브에서 I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션, 오디오 콘텐츠 제작/관리
좋아하는 것은 I 누워있기, 축구, 수다
MBTI 는 I ISFP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Javier 입니다. 저는 15년 동안 스페인에서 거주했었는데요. 오래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 가이드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현지투어 1등 여행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는데요. 진행하다보니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가이드투어는 가이드에 따라 만족도가 천차만별이고 시간조율도 불편하지만, 여행지 이야기는 재밌게 듣고싶어 하는 수요가 늘 있다는 점인데요. 현지의 목소리를 토대로 공동 창업했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어떻게 오디오투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스페인 중학생때부터 쭉 살고 있었는데, 일을 잠깐 쉬고 있을 때 제 친한 형이 "놀면 뭐하냐 가이드투어라도 해봐라"고 해서 개인 가이드를 시작했어요.
그때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이 조금씩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였고 꽃보다할배 방송이 나오기 전이였어요. 가이드는 많지 않았는데 관광객들은 많았고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투어라는게 좀 알려지기 시작했던 때였죠. 혼자 가이드 투어를 하는데 홍보나 마케팅 이런 거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마침 Laura를 만나게 되어서 합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여행 가이드투어를 시작하면서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까지 지점을 확장했었는데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럽 전체, 아니 글로벌 전체의 투어를 할 순 없겠다는 한계점이요. 확장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우리 대신 그 관광지를 더 잘 알고 잘 설명할 목소리를 확장시키자는 결론이 나왔어요.
우리가 매일 하는 가우디 투어 부터 해서 프라도 미술관투어를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던 거에요. 일단 손님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구요. 저희도 비용 등 여러 이유로 투어를 못했던 지역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어요. 저희가 성격이 좀 급하고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서 웹을 만들어준 에이전시에 견적 물어보고 바로 시작했죠.
스페인현지여행사 운영 시, 투어의 마무리는 늘- 단체인증샷

 어떻게 서비스를 키워나갔나요?

처음에 가이드 한 분 한 분 모시는 게 너무 어려워서 저희 가이드분들께 부탁했어요.
세비야 가이드분께 세비야 대성당투어 하나 만들자 이야기하고 마드리드에 있는 가이드분께는 프라도 미술관투어 우리 장사 안 되서 접고 오디오 투어로 팔자 이런 식으로요.
그렇게 한 개 두 개 쌓여갈 때 즈음에 프라이머라는 엔젤 투자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여행사와 앱을 병행하고 있었고 거의 앱은 오픈만 해두고 무료로 뿌리는 정도였거든요. 초기 투자를 받고 나서부터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여행은 이래야한다 는 것이 있나요?

저 같은 경우 여행을 늦게 시작했어요. 원래는 관심이 없었기도 했어요. 재미를 몰랐달까. 심지어 가이드투어를 직업으로 하고 있었을 때도요. 로마 관광지들 투어를 미리 공부하고 한번 해봤을 때 ‘이런 세상이 있었어?’ 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자유를 느끼게 되었는데요. 여행이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투어라이브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나요?

80년대만 해도 취업이나 이민 외의 이유는 모두 외화 유출이라는 명목으로 여권 발급이 어려웠었습니다. 90년대부터 서서히 가능해졌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사치재였죠. 2000년대부터 점점 패키지 여행과 저가 항공 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도 떠날 수 있게 됐죠.
여행은 많은 이들의 경험 속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특별한 것을 원할 것입니다. 그 특별한 것 중 하나가 ‘자유 지식여행’ 입니다. 이미 여행을 많이 다녀온 분들이 저희의 코어유저이기도 합니다. 투어라이브는 자유 지식여행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즐기게끔 판을 만들어주는, 변화에 대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모를 땐 아예 관심이 없는데요. 여행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인생을 살고 여행을 계속 다니면 다닐수록 사람은 지식을 점점 더 갈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변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까요?

글로벌로 프로덕트를 개선시켜야 합니다. 앱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지식여행을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별 관광지가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최근 뿌듯했던 성과도 궁금해요!

매출이 최근에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행업이 20-30% 밖에 회복이 안되었는데, 투어라이브는 이미 코로나 전보다 더 능가한 수치를 기록중이예요. 프로덕트 쪽은 앱 전체 디자인 리뉴얼한 점입니다.

  미래에 팀이 되어주실 분께 한마디?

대포같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업무추진력이 있고 몰입도가 높아서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는 분이요! 무엇보다도 모든 여행지의 문화와 역사를 재밌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우리의 비전에 공감하는 분은 꼭 뵙고싶습니다.

투어라이브에서 Javier와 함께 일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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